혹시 MBTI에서 P유형(Perceiving) 이신가요?
계획을 짜면 부담스럽고, 일정표를 보면 갑자기 하기 싫어지는… 그런 당신이라면 이 글이 꼭 도움이 될 거예요.
P유형은 즉흥적이고 융통성 있는 삶을 선호합니다.
매일 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건 오히려 스트레스죠.
그렇다고 아무 계획 없이 살다 보면 해야 할 일을 놓치고, 죄책감이 밀려와요.
그렇다면 어떻게 루틴을 짜야 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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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‘시간 단위’가 아닌 ‘블록 단위’로 계획하세요
P유형에게 시간별 스케줄은 너무 빡빡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. 대신, 하루를 ‘블록 단위’로 나누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.
아침 (7~10시)
워밍업 블록
느긋한 기상, 커피, 스트레칭, 오늘 할 일 3가지 정하기
오전 (10~12시)
집중 블록
집안일, 공부, 업무 등 중요한 한 가지 집중
오후 (1~4시)
유연한 블록
산책, 외출, 밀린 일 정리 등 상황 따라 조절
저녁 (6~9시)
회복 블록
가족과 시간 보내기, 쉬기, 넷플릭스 등
밤 (9~11시)
마무리 블록
일기쓰기, 내일 체크리스트 쓰기, 자기 전 나만의 시간
2. To-do 리스트도 ‘선택형’으로!
P유형은 “해야 해!“라는 말보다 “하면 좋겠다”는 표현에 더 잘 반응해요.
그래서 강제적인 할 일 목록보다는 선택 가능한 리스트를 만들면 더 잘 실행하게 됩니다.
예: 오늘 하고 싶은 일 리스트
• □ 베란다 화분 정리하면 개운할 듯
• □ 블로그 글 하나 쓰면 뿌듯할 것 같음
• □ 책 10페이지만 읽어도 좋다
이렇게 감정적으로 긍정적인 표현을 쓰면 행동에 옮길 확률이 높아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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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매일 똑같지 않아도 돼요: 요일별 루틴으로 접근
P유형은 하루하루 기분이나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, 고정된 일과보다는 요일별 테마 루틴이 잘 맞습니다.
이렇게 하면 일주일의 큰 흐름은 유지하면서도, 매일 기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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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루틴 실패해도 괜찮아요
중요한 건 유연하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이에요.
루틴을 하루 빠졌다고 자책하거나 “난 역시 안 돼”라고 생각하지 마세요.
P유형에게 가장 필요한 건 리듬이지 완벽한 계획이 아니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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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하며: P유형에게 꼭 맞는 루틴이란?
• 시간을 쪼개기보다 활동 블록으로 생각하기
• 자율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리스트 만들기
• 매일 같지 않아도 되는 요일별 테마 루틴 활용하기
• 실패해도 금방 회복할 수 있는 구조 만들기
P유형은 자신만의 리듬과 감각을 존중할 때 에너지가 가장 잘 살아납니다.
완벽한 계획이 아닌, 나에게 맞는 현실 루틴부터 시작해보세요.
조금씩 루틴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더 여유롭고 균형 잡힌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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